
29일 저녁 7시로 경기 시간이 확정된 가운데 스페인 전역은 엘 클라시코 더비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떠있는 상태다. 스포츠 베팅 업체들도 예외는 아니다. 이 곳에서는 매주 라 리가 경기 결과를 맞추는 것이 한국의 로또에 버금가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스페인 전역의 축제라고 할 수 있는 ‘엘 클라시코’의 결과 전망은 단연 스포츠 베팅에 있어서도 하이라이트다. <벳 앳 홈>, <스타니아메스>, <패디 파워> 등은 두 팀이 1-1 무승부를 이룰 것에 최저 배당률인 6.63배을 배정했다. 홈팀 바르셀로나가 1-0으로 승리하는 것이 6.83배로 두 번째로 높았고, 바르셀로나의 2-0 승리가 8배로 뒤를 이었다.
당대 최고의 스타 선수들을 보유한 양 팀이지만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며 조직력이 앞서는 바르셀로나가 보다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승무패 배당률은 홈팀 바르셀로나가 1.91배로 가장 낮고 무승부가 3.44배,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가 3.66배로 가장 높았다. 홈 어드벤티지가 강하게 반영된 결과이며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가 2차례 대결을 모두 승리하며 트레블을 달성한 것도 주요한 요인이다.
하지만 경기 날짜가 다가오면서 바르셀로나 승리에 대한 배당률은 높아지고 있다. 리오넬 메시의 부상 소식 이후 불안감이 증폭된 탓이기도 하다.
득점 선수 배당률에선 FC 바르셀로나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5.75배로 가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 뒤로 리오넬 메시(6배), 티에리 앙리(6.50배), 카림 벤제마(6.90배), 곤살로 이과인(7배)이 올랐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7.5배로 책정됐다.
1-1 무승부에 이브라히모비치와 벤제마가 골을 주고 받는 것이 도박사들이 예상한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인 것이다. 하지만 엘 클라시코는 언제나 예상을 뛰어넘는 드라마를 연출해왔다. 역사상 최고의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올 시즌 첫 번째 엘 클라시코의 결과에 웃는 것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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