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산소탱크' 박지성(28)이 첼시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2위, 8승1무2패)는 9일 오전 1시 스탬포트 브리지에서 첼시(1위, 9승2패)와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를 치른다.
박지성은 올 시즌 초반 독감에 걸려 주춤한 데 이어 지난달 14일 세네갈전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 후 2차례 수술을 받았던 무릎에 물이 차올라 1군에서 제외된 바 있다. 박지성은 지난달 26일 1군에 재합류해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하며 현재 10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설상가상 퍼거슨 감독은 첼시전을 앞두고 7일 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첼시전에 나설 수 없다"고 말했다. 맨유 홈페이지 역시 박지성은 무릎 부상으로 여전히 나설 수 없다고 덧붙여 박지성은 11경기 연속 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퍼거슨 감독은 리버풀전(리그 10R) 이후 종아리 부상을 당한 네마냐 비디치와 CSKA 모스크바전(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 나서지 못했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이번 첼시전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비디치는 지난 3일 동안 훈련을 소화했고 컨디션이 괜찮은 편이다. 베르바토프 역시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리오 퍼디난드도 종아리 부상, 게리 네빌은 경고 누적으로 첼시전에 나설 수 없으며 오웬 하그리브스는 훈련 복귀까지 약 10일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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