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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빌라전서 '3호골·주전굳히기' 도전

[뉴시스] 2009년 11월 06일(금) 오후 01:11
【서울=뉴시스】박상경 기자 = '블루 드래곤' 이청용(21. 볼턴 원더러스)이 아스톤빌라를 상대로 시즌 3호골과 주전 굳히기를 노린다.이청용은 오는 7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리는 아스톤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9~2010 12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지난 1일 리그 11라운드에서 리그 선두 첼시에 0-4 대패를 당한 볼턴은 현재 3승2무5패 승점 11점으로 전체 20개 팀 중 15위에 머무르고 있는 반면, 아스톤빌라는 5승3무3패 승점 18점으로 7위를 마크하고 있다.

리그 순위에서 드러나듯이 전력은 아스톤빌라가 한 수 위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전적에서 볼턴은 2006년 12월 17일 아스톤빌라에 1-0으로 승리한 이후 현재까지 5차례 맞대결에서 무승(3무2패)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지난 29일과 1일 첼시와의 리그와 칼링컵 2연전에서 무득점에 8골을 실점(0-4. 0-4)하며 패한 볼턴으로서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 접전이 예상된다.

이청용에게 아스톤빌라전은 진정한 주전 검증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볼턴에 입단, 시즌 개막 후 2골1도움을 기록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주전 자리를 꿰찬 이청용은 게리 멕슨 감독과 동료들의 신임 속에 출전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하지만 이청용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첼시 등 강호들과의 일전에서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약한 팀 전력을 탓할 수도 있지만 상대 수비에 묶여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 점은 문제이며 대책이 어떤 것인지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할 시점이다.

현재 11경기에서 11실점으로 맨유 등과 함께 리그 실점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는 아스톤빌라와의 일전은 이청용의 현재 능력을 충분히 시험할 수 있는 기회다.

1일 첼시전에서 전반 막판 디디에 드록바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수비수 즐로드 사무엘이 퇴장당하는 바람에 전반 45분 활약에 그친 아쉬움도 털어낼 수 있기에 이청용의 활약여부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

한편, 이청용을 비롯해 곧 허정무호 합류를 앞둔 해외파 선수들도 주말 그라운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발 부상에서 회복된 박주영(24. AS모나코)은 8일 오전 3시 홈구장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그르노블과의 프랑스리그1 12라운드 출격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출격여부가 주목된다.

독일 분데스리가 SC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차두리(29)는 7일 오후 11시 30분 레비파워 스타디온에서 펼쳐지는 VfL보쿰전에서 시즌 14경기 연속 선발출전에 도전한다.

오른쪽 무릎부상 재발로 최근 10경기 연속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박지성(28. 맨유)은 8일 오전 1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리는 첼시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관련사진 있음>
s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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