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감독은 오는 8일 밤 12시25분에 방영하는 MBC `일요 인터뷰 人`에 출연해 30년 축구인생과 한국 축구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U-20 월드컵 대표팀 감독을 맡아 8강 진출을 만들어낸 홍명보 감독. 첫 경기서 카메룬에게 0-2로 패했을 때 심적 부담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나름대로 준비하고 있었는데 패했다. 저 뿐만 아니라 선수단에선 침체 분위기였다. 그러나 감독으로서 팀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상태에서 많이 생각했었다. 아직 2경기나 남아있었는데 선수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패했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다"
사령탑을 맡았을 때 나이가 적다는 평가에 대해선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가대표 감독을 할 때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며 "하지만 경험이 중요하지만 팀을 운영하는데 제일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보다 코치를 하면서 배운 것을 어떻게 접목하느냐가 문제였다"고 말했다.
어린 선수들의 J리그 진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홍 감독은 "J리그에 가서 경기를 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출전하지 못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아진다. 빠른 성장이 이뤄져야 할 시기에 벤치에 앉는 것은 본인과 한국 축구에 마이너스다"며 "개인적으로 경험을 하려면 J2에 가더라도 경기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에 가는 것이 좋다"는 개인적인 소견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 생활동안 롤 모델로 삼은 선수를 이탈리아 바레시로 삼았다고. "어릴 땐 마냥 축구가 좋아서 막 할때였고 정말 좋아하게 된 건 대학 3학년때부터 포지션이 미드필더에서 리베로로 바뀌면서다. 이태리의 바레시 선수를 좋아하게 됐다. 플레이나 비디오 장면을 봤다. 그 선수가 제일 존경하면서 닮고 싶었던 선수다"
[일요 인터뷰 人에 출연하는 홍명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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