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10년만에 정상탈환 별러
수원 ‘무관의 제왕’ 탈출 온힘
K-리그 ‘명가’ 성남 일화와 지난 시즌 K-리그 우승팀 수원 삼성이 프로와 아마를 통틀어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FA컵 패권을 놓고 맞붙는다.
성남과 수원은 8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2009 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K-리그 최다 우승(7회)에 빛나는 성남은 1999년 천안 일화 시절 우승 이후 10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성남은 올 시즌 정규리그 4위를 차지하면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챔피언결정전-FA컵’ 동반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정규리그를 10위로 마감한 수원은 ‘무관의 제왕’에서 벗어나기 위해 ‘끝장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FA컵 우승팀에는 상금 2억원과 함께 내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ACL) 본선 진출권이 주어져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수원은 올 시즌 무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FA컵인 만큼 선수단 전체가 합숙을 하면서 결전을 준비해왔다. 두 팀은 올 시즌 1승1패를 주고받았지만 역대 전적에서는 수원이 28승12무18패로 앞선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축구대표팀 유럽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정우(성남)와 김두현(수원)의 중원 대결과 함께 간판 용병인 몰리나(성남·8골3도움)와 에두(7골4도움)의 골잡이 경쟁이 불꽃을 튈 것으로 예상된다.
문준식 기자mjsi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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