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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사장 기성용 모시러 한국 온다...감독은 덴마크전 관전

[스포츠조선] 2009년 11월 05일(목) 오후 02:12
'몸 단'셀틱 "기성용 모셔라"
1월 이적 앞두고 사장 등 경영진 12월 방한… 기자회견 등 이벤트

 스코틀랜드 리그의 명문 구단 셀틱이 몸이 달았다.

 내년 1월 셀틱으로 이적하는 기성용(20ㆍ서울)을 위해 벌써부터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K-리그가 모두 막을 내리는 12월 중순 피터 로웰 셀틱 사장을 비롯해 마케팅 담당 이사 등이 대거 방한, 기성용과 함께 기자회견을 연다. 영입 배경과 기성용의 장래성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입단식을 하기도 전에 한국으로 건너와 이벤트를 마련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

 그만큼 기성용에 대한 기대가 높다. 셀틱은 이미 기성용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4개월 전 유럽 진출이 성사된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었다.

 축구종가도 그의 입성을 주목하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9월 기성용을 다면 평가하면서 현재의 가치는 300만파운드(약 58억원)지만 잠재적으로 2000만파운드(약 390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청용(볼턴)과 더불어 '아시아 최고의 유망주'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붙는다.

 토니 모브레이 셀틱 감독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모브레이 감독은 기성용의 컨디션을 점검하기 위해 덴마크로 날아간다. 15일 덴마크 에스비에르에서 벌어지는 한국과 덴마크의 A매치를 관전하며 '기성용 구상'에 들어간다.

 기성용은 내년 1월 셀틱 선수가 된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물론 아직 K-리그에서 할 일이 남았다. K-리그 챔피언십 무대다. 소속팀인 FC서울이 정규리그 3위에 그쳐 6강 플레이오프(PO)부터 치러야 한다. 험난한 여정이다. 그러나 우승 꿈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기성용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5일 동료들과 함께 경기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포스트시즌을 향한 첫 훈련을 시작했다.

 <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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