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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지역의 '니시니폰스포츠'는 24일 "올시즌 주전 3루수였던 마쓰다 노부히로가 다음 시즌 외야수로 나설 각오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마쓰다는 "이범호와 주전 3루수 경쟁을 벌일 수도 있다. 3루에서 도전할 준비를 하겠다"라고 주전 경쟁 의지를 밝히면서도 "만약에라도 외야수를 맡을 수 있는 만큼 오프시즌에 외야 수비 연습을 하겠다"라며 포지션 이동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번 시즌 마쓰다는 두 차례나 큰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46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 2할8푼1리 8홈런 24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나름대로 제 몫을 하기는 했지만 코칭스태프에게 확실한 믿음을 심어주지는 못했다. 소프트뱅크 구단 역시 3루가 취약 포지션이라고 판단해 이범호를 영입하기로 결정한 것.
결국 마쓰다로선 3루수 자리를 고집하기 보다는 외야수 변신의 가능성을 열어 출전 기회를 더 많이 얻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니시니폰스포츠 역시 "마쓰다가 3루에 대한 애착은 있지만 자신을 살릴 방법을 깊이 생각해서 외야수 연습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학 시절 외야수로 나선 적이 있다는 마쓰다는 "선수는 경기에서 팀에 공헌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쨌든 시합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주전 3루수였던 마쓰다가 포지션을 옮길 준비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이범호가 선수단 전체에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뜻한다. 소프트뱅크의 왕정치 구단 회장도 "마쓰다와 포지션이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잘 해낼 것"이라며 이범호가 포지션 경쟁에서 우위에 설 것으로 기대한 바 있다.
여러가지로 볼 때 이범호가 소프트뱅크 선수단에 미치는 영향은 기대 이상이다. 매일매일 지역언론을 통해 이범호와 관련된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구단의 기대가 큰 만큼 이범호의 어깨도 점점 무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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