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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박찬호는 마무리급 구원투수"

[유코피아] 2009년 11월 25일(수) 오후 02:37
[유코피아닷컴=정재호 기자, kemp@ukopia.com] 올겨울 박찬호를 데려가는 구단은 웬만한 마무리투수 영입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의 스포츠전문사이트인 SB네이션은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주요 구원투수들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사에서 박찬호의 강점은 장타를 얻어맞지 않는 짠물투구에 있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올겨울 가장 가치있는 FA 구원투수 10명 안에 포함됐다. 이 명단에는 박찬호를 포함, 호세 발베르데, 트레버 호프먼, 라파엘 소리아노, 마이크 곤살레스, J.J. 푸츠, 라파엘 베탄코트, 브랜든 라이언, 키코 칼레코, 러스 스프링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중 박찬호는 라이언, 칼레로와 함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몸값대비 마무리급 활약을 기대해 볼만한 투수로 분류됐다.

박찬호의 강점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장타를 잘 허용하지 않는 짠물투구가 단연 최고라고 추켜세웠다.

2009시즌 박찬호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구원투수로 38경기에 등판, 매우 효과적인 투구를 펼쳤다고 운을 뗐다. 볼넷당 탈삼진 비율이 3.25로 매우 뛰어났고 나아가 장타는 9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는데 이마저도 모두 2루타였을 뿐 홈런은 단 한방도 맞지 않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커리어 내내 극단적인 플라이볼 투수로 명성이 자자했던 그가 필리스의 구원투수로 변신하고 난 뒤 이렇게 달라진 모습을 보인 자체가 이상행위로 규정된다고 덧붙였다.

박찬호를 포함한 리아언, 칼레로 등은 2010년 불펜진 강화를 원하는 구단들에게 적합한 선수들이라며 이들의 몸값은 1-2년 기간에 200-300만달러 선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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