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스포츠는 "존슨의 에이전트인 배리 메이스터가 시카고에서 존슨과 저녁 식사를 했지만, 존슨은 다음 시즌에 대해 정확한 계획을 설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존슨은 빅리그 통산 303승 166패, 평균자책점 3.29의 성적에 4857개의 탈삼진을 잡아 '닥터 K'로서의 명성을 과시하고 있다.
최고투수의 영예인 사이영상도 5번이나 차지할 정도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좌완투수였다.
하지만 많은 나이와 부상으로 인한 구위 저하로 인해 예전 만큼의 무시무시한 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존슨은 올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22경기(선발 17경기)에 선발로 나와 8승 6패에 평균자책점 4.88의 성적을 올렸다.
나이와 고질적인 허리 및 어깨 부상을 감안하면 그다지 나쁜 성적은 아니었다. 존슨은 지난 7월 6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어깨 회전근 파열이 이유였다. 9월 19일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았지만, 중간계투로 몇 차례 나선 것이 전부였다.
올해를 끝으로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존슨은 내년 시즌에는 선발투수로 활약하겠다는 의지를 엿보였다. 만약 선발로 뛸 수 없다면 은퇴를 각오하겠다는 말도 남긴 바 있다.
자신의 몸이 예전의 몸상태가 아니고, 입지가 좁아진 존슨으로서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더욱 신중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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