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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억 '시애틀 잔류' 켄 그리피, 재미있는 내년 시즌 몸값

[뉴시스] 2009년 11월 24일(화) 오전 11:43
【서울=뉴시스】정세영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시애틀 매리너스 잔류를 선언한 '홈런왕' 켄 그리피 주니어(40)가 내년 시즌 최대 390만 달러(약 45억 원)를 받는 1년 연장계약에 사인했다.24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2일 시애틀과 1년 연장계약에 합의한 그리피 주니어는 내년 시즌 기본 연봉으로 235만 달러(약 27억원)를 받는다.

하지만 그의 내년 시즌 기본 연봉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독특한 인센티브 보너스 조항이다.

그리피 주니어의 내년 인센티브 보너스는 성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그의 타석수와 시애틀 홈 경기 관중 수를 연계한 복잡한 방식이다.

보도에 따르면, 그리피는 내년 시즌 400타석 이상에 들어서고, 홈 관중수가 250만을 넘게 되면 155만 달러(약 18억원)를 지급받게 된다. 단, 그리피 주니어가 시즌 내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는 것이 단서로 붙는다.

올 시즌 그리피 주니어의 성적은 타율 0.214 19홈런 54타점. 그러나 이번 계약은 그리피 주니어의 기량은 예전만 못하지만 시애틀은 프랜차이즈 스타로서의 그의 인기를 감안한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시즌에도 그리피 주니어는 인센티브 옵션 조항에 타석수와 홈 관중수를 연계한 조건을 내걸어 약 115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그리피는 19살이던 1989년, 시애틀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뒤 2000년 2월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되기전까지 11시즌 동안 팀의 간판타자로 활약을 했다.

특히, 올 시즌까지 630개의 홈런을 때려내 통산 홈런 랭킹 5위에 올라있는 그는 시애틀 유니폼을 입고 417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또, 1997시즌에는 타율 0.304 56홈런 147타점의 활약으로 아메리칸리그 MVP에 등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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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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