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를 시작페이지로


박찬호 "나를 찾지 말아요" 은둔생활 시작

[스포츠서울] 2009년 11월 23일(월) 오후 07:15

'코리안특급' 박찬호(36·필라델피아)가 '은둔생활'을 시작했다.
 

격정의 한 시즌을 보내고 지난 10일 일시 귀국한 박찬호는 22일 '야구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모두 마쳤다. 예년 같으면 '박찬호 야구교실'이나 방송출연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낼텐데 이번 겨울은 조용히 보내기로 했다. 필라델피아 불펜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까지 밟아 코리안특급의 위용을 되찾은 박찬호가 '은둔'을 선택한 이유는 분명하다. 올 시즌보다 나은 내년시즌을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박찬호는 "올 시즌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지만 개인적으로는 내년이 더 중요하다. 계약문제는 에이전트에게 일단 맡겨놓고 차분히 몸을 만드는 게 여러 모로 도움이 될 것 같다. 지인들 결혼식 등 개인적인 행사 외에 다른 공식일정을 잡지 않았다. 조용히 시즌 준비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45경기에 출장해 83.1이닝 동안 1500개에 가까운 공을 뿌린 박찬호는 내년 시즌에는 내심 선발 복귀도 꿈꾸고 있다. 중간계투로 뛰면서 저장된 근육의 기억들을 새로 세팅해야 한다. 선발로 복귀할 경우 체력적인 문제 없이 풀타임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올 해와 다른 근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30대 후반에 접어든 나이를 고려하면 하루라도 빨리 몸을 만드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그동안 행사 등 공식일정이 많아 좀처럼 시간을 내지 못한 박찬호는 최근 자신의 이름을 딴 피트니스센터에서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했다.
 

그는 "내년이, 또 그 다음해가 나에게는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곳에 신경팔지 않고 운동만 열심히 하고 싶다. 어린 후배들에게 야구에 대한 재미도 가르쳐주고, 많은 분들을 만나고 싶은데 내 상황이 그렇지 못하다. 대신 (추)신수가 그 역할을 하고 있으니 신수에게 더 큰 관심을 가져달라"며 웃었다.
 

박찬호는 오는 10일 경 미국으로 들어갔다가 가족과 함께 재입국할 계획이다. 이후 개인훈련을 하다 국내 프로구단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장강훈기자 zzang@



토토-프로토 전경기 전문가 예상평, 실시간 스코어, 속보는
휴대폰열고 22365+NATE/magicⓝ/ezi 접속

- 대한민국 스포츠 연예 뉴스의 중심 스포츠서울닷컴
Copyrights ⓒ 스포츠서울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실시간 많이 본 뉴스 & 포토

종 합 스포츠 연 예 스타존
다음

주요 경기 일정&결과

야구 MLB 일본야구 축구 해외축구
다음

진행중인 스포츠 베팅

야구 MLB 일본야구 축구 해외축구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