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를 시작페이지로


기로에 선 박찬호 '선발 재도전? 월드시리즈 우승?'

[이데일리SPN] 2009년 11월 06일(금) 오후 12:20
▲ 필라델피아 필리스 박찬호. 사진=MBC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월드시리즈가 뉴욕 양키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리면서 박찬호(36)의 2009 시즌도 마감했다. 이제 관심은 박찬호가 내년 시즌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

박찬호는 지난 해 필라델피아와 1년 계약을 맺었다. 기본 연봉 250만달러에 인센티브 포함, 최대 500만달러까지 받을 수 있는 조건이었다.

1년 계약을 마친 박찬호는 또 다시 갈림길에 서있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박찬호는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까지 FA를 선언할 수 있다. 물론 FA 자격을 얻는 대신 필라델피아와 재계약을 할 수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박찬호의 목표가 무엇인가 하는 부분이다. 박찬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선발투수로 복귀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지난 해 박찬호가 재기의 발판이 됐던 LA 다저스를 떠나 낯선 필라델피아를 선택한 이유도 선발투수에 도전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필라델피아에서 박찬호가 선발투수로 복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박찬호는 이미 필라델피아에서 선발기회를 얻었지만 7경기 등판에 1승1패 평균자책점 7.29라는 초라한 성적만 남겼을 뿐이다.

더구나 필라델피아는 이미 내년 시즌 선발진까지 확실히 갖춘 상황이다. 박찬호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필라델피아도 선발보다는 구원투수로서의 박찬호에 훨씬 더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시즌 중 박찬호와의 재계약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따라서 만약 박찬호가 구원투수 역할을 받아들이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릴만한 팀에서 뛰는 것을 원한다면 굳이 FA 선언을 할 필요없이 필라델피아에 잔류하면 된다. FA가 되더라도 구원투수 박찬호를 원하는 팀은 많다. 우승을 노리는 강팀들에게 박찬호와 같이 2-3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검증된 베테랑 투수는 대단히 매력적이다.

하지만 박찬호가 선발투수로 재도전한다는 의지를 나타낸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박찬호가 지난 2년간 구원투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풀타임 선발투수로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현실적으로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릴만한 강팀에서 선발투수 자리를 꿰찰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런만큼 박찬호가 선발자리를 얻는다면 재정이 취약한 스몰마켓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럴 경우 박찬호로선 어쩔 수 없이 연봉에서 손해를 볼 수도 있다. 불펜투수라는 현실과 선발투수라는 목표 사이에서 고민해야 하는 박찬호다.

▶ HOT스타 연예화보 - 모바일 SPN1008 <1008+nate/show/ez-i>
<저작권자ⓒ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이데일리 SPN>



실시간 많이 본 뉴스 & 포토

종 합 스포츠 연 예 스타존
다음

주요 경기 일정&결과

야구 MLB 일본야구 축구 해외축구
다음

진행중인 스포츠 베팅

야구 MLB 일본야구 축구 해외축구 기타

Y! Internal User On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