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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는 걸어다니는 기업?

[세계일보] 2009년 11월 25일(수) 오후 07:54
상금·스폰서 후원금 등 올 수입 50억원 예상

아쉽게 ‘올해의 선수상’은 놓쳤지만 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상금왕 신지애(21·미래에셋)의 수입은 얼마나 될까.

신지애는 LPGA 투어 25개 대회에 출전, 세 차례 우승을 포함해 12차례 ‘톱10’ 입상 등으로 180만7334달러(20억9000만원)를 상금으로 벌어들였다. 또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6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차례를 포함해 다섯 차례 톱10에 들며 3740만1110엔(4억9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뿐 아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컵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1950만원을 받았고, 호주 대회 상금 2000만원을 보태면 올해 상금 수입만 26억1500만원이다.

올해 초 미래에셋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으며 1년 후원금 10억원을 받은 신지애는 LPGA 투어 우승 때 상금의 50%, 2∼5위 입상 때 상금의 30% 등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5억원을 받게 된다.

그리고 지난 24일 미국 종합화학회사 다우케미컬이 신지애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들의 후원도 줄을 잇고 있다. 다우케미컬은 2년간 신지애의 오른팔에 로고를 붙이는 조건으로 계약했으며, 구체적인 금액을 밝히지 않았다. 신지애의 매니지먼트회사인 세마스포츠 관계자에 따르면 의류 스폰서인 코오롱 등 서브 스폰서들로부터 3억원 정도의 후원금을 받았다고 한다. 여기다 LPGA 상금왕과 신인왕 타이틀까지 차지하면서 미래에셋이 추가로 주는 보너스까지 더한다면 신지애의 올해 수입은 50억원은 족히 될 것으로 보인다.

한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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