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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캐나다 홈 텃세 경계령'

[유코피아] 2009년 11월 25일(수) 오전 04:23
[유코피아닷컴=정재호 기자, kemp@ukopia.com] 미국이 김연아에게 캐나다의 홈 텃세를 경고하고 나서 눈길을 모았다.



24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은 스케이트 캐나다를 끝으로 막을 내린 2009-2001년 국제빙상연맹(ISU) 피겨그랑프리시리즈 6개대회를 되짚어보는 특집기사에서 세계챔피언 김연아가 우려해야 할 부분 중 하나는 캐나다의 홈 텃세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은 피겨강국 캐나다에서 열리게 되는데 캐나다 남녀피겨의 대표주자 조애니 로세트와 패트릭 챈이 홈 어드밴티지(이점)를 안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물론 홈 이점까지는 괜찮다. 그러나 그것이 왜곡돼 홈 텃세로 발전하면 곤란하다.



텃세 조짐은 지난 6차대회 스케이트 캐나다를 통해 다소나마 드러났던 부분이라면서 로세트의 경우 승부를 가른 프리프로그램에서 여러 감점요인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높은 점수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지적했다.



로세트는 2번의 3회전 점프가 2회전으로 판명나고 3번의 스핀 모두 레벨2에 그치는 등 썩 좋지 못했지만 마치 심판들은 이러한 로세트의 기술적인 부족분을 프로그램 구성점수에서 고스란히 충당시켜주려는 듯 의외로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로세트의 구성점수는 스케이트 아메리카 때의 김연아보다 높았는데 정확하게 봤다면 김연아의 구성점수가 더 좋게 나왔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같은 일은 남자싱글의 패트릭 챈에게도 비슷하게 되풀이됐다며 올림픽무대를 앞둔 캐나다의 홈 텃세를 경계했다.



스포츠에서는 엄연히 홈 어드밴티지라는 게 존재하기 마련이다. 다만 그것이 만에 하나라도 어드밴티지의 단계를 넘어 심판의 편파판정 등과 같은 텃세 수준으로 전개되지나 않을까 미리 우려하고 나선 것이다.



로세트가 금메달후보라는 점에서는 김연아도 홈 이점이 신경 쓰이는 변수 중 하나인 것만은 분명하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12월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피겨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을 앞두고 있다. 아사다 마오가 빠진 가운데 톱시드 김연아의 우승이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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