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휴스터니안 골프코스(파72·6,650야드)에서 막을 내린 LPGA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잃어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수잔 패테르센(노르웨이), 청야니(대만), 미아자토 아이(일본)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머물렀다.
2라운드서 공동 2위에 오르면서 `올해의 선수상` 가능성을 높인 신지애는 이날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면서 퍼팅 난조를 보였다. 전반 라운드서 보기 1개로 1타를 잃은 신지애는 후반 11번 홀(파4)서 버디를 낚아내면서 상위권 진출에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13번 홀(파4)부터 3연속 버디 기회를 놓친 것이 컸다. 신지애의 퍼팅은 홀컵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약간의 차이로 비껴갔다. 그러면서 17번 홀의 벙커 샷 실수로 한 타를 잃은 것은 오초아에게 역전당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신지애는 한국인 최초 LPGA무대서 상금왕과 신인상을 수상하며 누구도 이뤄내지 못할 업적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오초아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신지애. 사진제공 = KLPGA]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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