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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한국Vs일본, 우승 경쟁 불꽃

[연합뉴스] 2009년 11월 07일(토) 오후 04:01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세계최강 한국여자골프군단과 홈코스의 일본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에서 마지막날까지 접전을 펼치게 됐다.

7일 일본 미에현 시마의 긴데스 가시고지마 골프장(파72.6천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송보배(23)가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고 김인경(21.하나금융)과 이지마 아카네(일본)가 공동 2위(10언더파 134타)에 오르는 등 한국과 일본 선수가 상위권을 양분했다.

톱10 안에 든 선수 중 한국과 일본이 아닌 선수는 전날 단독 선두를 달리다 공동 5위로 떨어진 브리타니 랭(미국.8언더파 136타)이 유일했다.

2004년과 2005년 연속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최우수선수상)을 받고 2007년부터 일본 무대에서 활동해온 송보배는 지난 10월 일본 메이저대회 일본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한국대회에 출전했다가 경기위원의 판정에 불만을 품고 기권하는 바람에 출전정지를 당했던 송보배는 최근 KLPGA로부터 사면을 받아 마음의 짐을 털어버리고 다시 한번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송보배는 이날 보기 1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8개를 쓸어담으며 무려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4관왕을 노리는 신지애(21.미래에셋)도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잡아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에 오른 신지애는 선두와 격차가 3타에 불과해 마지막 3라운드에서 충분히 역전 우승을 노릴만하다.

상금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야자토 아이(일본)도 신지애, 전미정(27.진로재팬), 김송희(21), 박인비(21.SK텔레콤)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3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29위(4언더파 140타)로 밀렸다.

c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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