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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내친김에 올해의 선수상까지 '새역사 쓴다'

[엠파이트] 2009년 11월 06일(금) 오전 08:59
이번 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올해의 신인상(Rooke of the Year)' 수상을 확정한 '지존' 신지애(21, 미래에셋)가 올해의 선수상까지 노리고 있다.

신지애는 6일부터 사흘간 일본 미에현 시마의 긴데스 가시고지마골프장(파 72, 6506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에 출전해 대회 2연패와 함께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확정짓겠다는 욕심이다.

이외에도 다승왕,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각 부문별 1위를 노리고 있어 신지애의 성공 여부가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이미 올해의 신인상 수상을 확정지은 신지애는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서도 여유가 넘친다. '여제' 로레나 오초아(29, 멕시코)가 시즌 막바지에 이르러 거센 추격전을 예고했지만 지난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 이후 포인트 산정 결과 131점을 얻은데 비해 신지애는 141점을 달성하면서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만약 신지애가 이 상을 수상한다면 지난 1978년 낸시 로페즈 이후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는 선수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상금왕도 신지애가 유리하다하는 평가다. 신지애는 현재 상금 랭킹 1위(약 166만달러)에 올라있다. 2위인 미야자토 아이(약 145만달러)와 21만달러 가량 차이나 꾸준히 상위권에 들어준다면 상금왕 수상도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은 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한국낭자군단이 넘지 못한 벽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신지애의 도전으로 LPGA 투어의 역사가 다시 쓰여지고 있다.

신지애도 자신감이 넘친다. 신지애는 지난 5일(한국시각)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인연이 있는 골프장이라 편하게 느껴진다"며 "특히 일본 투어에서 플레이하는 걸 좋아한다. 이번 주도 즐기면서 플레이할 것"이라며 '지존'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43명의 LPGA 투어 선수들과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의 선수 35명이 출전한다. 로레나 오초아를 비롯한 청 야니, 미야자토 아이 등 L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을 물론 최나연(22, SK텔레콤), 전미정(27, 진로재팬) 등 한국낭자군단이 대거 출전, 치열한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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