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자리에는 대한역도연맹 여무남 회장을 비롯해 박종영 선수단장과 이형근 코치, 김기웅 코치 등 10명의 코칭스태프와 15명의 출전선수들이 자리해 대회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15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는 장미란(26. 고양시청)과 사재혁(24. 강원도청), 윤진희(23. 원주시청) 등 2008 베이징올림픽 메달리스트를 포함, 전체 15체급 가운데 11체급의 선수단이 포진했다.
여무남 회장은 "한국 역도 사상 처음 개최되는 국제대회라는 점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대회로 치르고자 한다. 최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한 만큼 우리 선수단의 성적도 중요하다"며 "선수단이 합심해 최선의 경기력을 발휘해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대회로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박종영 단장은 "우리 선수들이 최소 금메달 3개는 따줄 거라고 기대한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역도대표팀이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는 선수는 '한국 역도의 간판' 장미란과 사재혁, 윤진희가 손꼽혔다.
특히, 장미란은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에 도전하고 있어 부담감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장미란은 "4연패를 목표로 훈련하고 있다. 그 무엇보다 큰 영광이 될 것"이라며 "독주라기 보다는 올림픽 때 했던 것처럼 차분하게 신기록에 도전하겠다. 신기록 도전은 당연하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재혁의 경우 중국에서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뛰어난 선수를 출전시켜 금메달 방해 작전을 펼칠 계획을 내비치고 있어 힘겨운 메달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전국체전 이후 페이스를 되찾고 자신감도 회복했다"는 사재혁은 "중국선수들의 좋은 기록에 자극을 많이 받았다. 훈련하는 대로만 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한 명의 유력한 금메달 유망주로 지목된 윤진희는 "국내에서 하는 대회라 시차적응에 문제는 없지만 심리적인 부담은 크다"며 "스스로 자신을 어떻게 다독이느냐에 따라 성적이 나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는 오는 20일부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78개국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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