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를 시작페이지로


[홍희정의 Kiss&Cry Zone]쇼트트랙, 밴쿠버 올림픽행 진짜 경쟁은 이제 시작

[조이뉴스24] 2009년 11월 01일(일) 오전 09:51
<조이뉴스24>
10월의 마지막날 오전,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선수단이 한 시간 간격을 두고 출국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출전 티켓을 확정짓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4차 대회 참가를 위해 나선 쇼트트랙 대표팀은 3차 대회 장소인 캐나다 몬트리올로 떠나기 위해 오전 9시 공항에 도착했다. 선수들은 물론이고 코칭스태프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국절차를 밟았다.



"지금까지 올림픽 출전권을 단 한 번도 놓친 일이 없어 쉽게 생각하시는데요. 그래서 선수들은 더 부담이 큽니다.(웃음) 쇼트트랙이라는 게 사실 변수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장담할 수 없거든요. 하지만 국내 선발전을 치러 그 속에서 이겨 올라온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티켓은 무난히 따올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몇 명의 선수에게 기대를 걸기 보단 전체가 우승 후보죠. 한국을 대표하는 쇼트트랙 선수들 아닙니까?(웃음)"

김기훈 감독은 조심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론 의기양양하게 출사표를 던졌다.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쇼트트랙이 채택된 1992년 제16회 프랑스 알베르빌대회에서 김기훈 감독은 1천m 우승을 차지, 한국 동계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이후 한국 쇼트트랙은 4년마다 어김없이 금맥사냥에 성공, 역대 올림픽에서 거둬들인 금메달 갯수는 무려 17개에 이른다.



"월드컵 1,2차 대회를 통해 안현수 진선유가 없어도 공백이 크지 않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죠. 남자는 국내 선수들간의 경쟁이 너무 치열해 누가 어떤 성적을 낼 지 저희도 예상이 힘듭니다. 여자도 2차 대회부터 서서히 궤도에 진입했다고 보입니다."

김기훈 감독은 2차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한 이호석(23, 고양시청)이 이번 달 초 오른쪽 발목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해 제외시켰다며 그 자리를 국내 선발전 6위를 차지한 이승재(27, 전북도청)가 대신한다고 밝혔다.

특히 남자의 경우는 토리노대회 은메달리스트 이호석을 제외하면 올림픽 경험이 없는 선수들로 구성되었지만 지금까지의 성적을 살펴보면 그 어느 해 못지않게 막강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 월드컵 1,2차대회에서 각각 5개씩 총 10개의 금메달을 따냈는데 그 중 7개를 남자팀이 획득했다. 3,4차대회에서도 그 기세가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목동에서 열린 2차대회에 출전하지 못해서 무척 속상했죠. 다행히 이제 다 나았어요.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대회니까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한 만큼 무리하지만 않는다면 1차 때만큼의 결과가 나올 거라고 믿어요. 이번엔 꼭 올림픽에 나가야죠."

성시백(22, 용인시청)은 2006 토리노대회를 앞두고 열린 국내선발전에서 아쉽게 고배를 들었던 4년 전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 때 나갔어야 했는데 지금은 많이 늦었죠.(웃음) 대표팀 전체가 라이벌이죠. 이호석 선수는 경험이 많아서 저보다 유리하고, 대학 후배인 (곽)윤기는 이미 무섭게 치고 올라와 있는 상태고, (이)정수도 실력이 부쩍 늘었고..."

2007년 토리노 U-대회 5관왕을 차지했고 매년 어김없이 대표팀에 잔류하며 꾸준함을 보인 성시백은 올해 국내 선발전 1위를 차지했다. 9월 월드컵 첫 대회에서 1천m 금메달, 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어 이호석과 함께 간판으로 우뚝 섰다.



올림픽 출전권은 나라별로 종목당 최대 3명. 개인별로는 최대 2종목(계주는 제외)까지 제한을 두고 있다. 성시백은 단거리인 500m와 1천m 두 종목을 노리고 있다. 물론 스스로가 밝혔듯 이호석 이정수(20, 단국대) 곽윤기(20, 연세대)도 나란히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아직 확실한 건 없다. 종목당 국가별로 선수 수를 제한하기 때문에 적어도 국내 3위권은 유지해야 올림픽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대표팀 전원이 올림픽에 나서는 것이 아닌, 그 중에서 선별되어 출전 여부가 가려진다는 점에서 국내선수들간의 경쟁은 지금부터가 아닌가 싶다.


IT는 아이뉴스24        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
새로운 시각 즐거운 게임, 아이뉴스24 게임
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

(Copyright ⓒ 조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많이 본 뉴스 & 포토

종 합 스포츠 연 예 스타존 다음

주요 경기 일정&결과

야구 MLB 일본야구 축구 해외축구
다음

진행중인 스포츠 베팅

야구 MLB 일본야구 축구 해외축구 기타

Y! Internal User On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