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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캐나서도 '본드걸' 연기..현지인 '극찬'

[조선일보] 2009년 10월 28일(수) 오후 02:36


김연아 선수가 캐나다 방송의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난 그랑프리 쇼트 프로그램으로 연기했던 ‘본드걸’을 선보여 캐나다 방청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김연아 선수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지난 26일 밤 8시(현지시간) 캐나다 지상파 CBC 방송의 TV 프로그램인 배틀 오브 더 블레이즈(Battle of the Blades)에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직 남자 하키 선수와 여자 피겨스케이터가 아이스댄스 종목으로 경쟁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일종이다.

김연아의 공연에 앞서 오셔 감독은 프로그램 사회자와 인터뷰에서 “너무 환상적이다. 김연아 선수를 가르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아를 소개한 왕년의 피겨스타 커트 브라우닝은 “그녀는 대단하고, 우아하면서 절묘한 세계 챔피언”(she is great, graceful, world champion. exquisite)이라고 말했다.



김연아는 시종일관 여유 있는 모습으로 본드걸 연기에 심취했다. 방청객들이 숨을 죽이며 연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김연아는 점프에서 실수를 한 차례 해 바닥에 넘어지기도 했지만 큰 무리없이 경기를 마쳤다. 김연아가 ‘본드걸’ 특유의 두 손 모아 총 쏘는 연기를 마치자, 방청객들은 일제히 일어나 수 초간 기립박수를 보냈다.

브라우닝은 “What a treat, with the world record holder!(세계 기록 보유자의 고마운 선물)이라고 평했고, 김연아가 이 프로그램 참가자와 관계자들과 포옹을 나누는 장면으로 프로그램은 마무리됐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한결같이 “캐나다에서도 세계 챔피언으로 인정 받았다” “더 예뻐졌다” “역시 김연아”등의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연아의 아름다운 몸매, 그 비결은 뭘까?
김연아가 우승하면, 우리쌀 먹으면… 내 통장 잔고도 늘어난다





[이신영 기자 foryou@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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