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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 본야스키 "오브레임은 K-1파이터의 적"

[엠파이트] 2009년 11월 20일(금) 오후 04:14
'플라잉 젠틀맨' 레미 본야스키(33, 네덜란드)가 '타도 오브레임'을 선언했다. 종합격투기 파이터인 알리스타 오브레임(29, 네덜란드)의 K-1 침공에 여러 파이터들이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

본야스키는 "종합격투기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브레임이 K-1의 동료들을 쓰러뜨리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지 않다. 그는 절대 챔피언이 되어선 안 된다"라며 "우리는 K-1 출전이 본업이지만 그에게는 아르바이트일 뿐이다. 누군가 그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오브레임의 K-1 침공은 지난해 말 다이너마이트 대회에서부터 시작됐다. 모든 예상을 깨고 바다 하리를 쓰러뜨린 것. 이후 본야스키가 오브레임을 꺾었으나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완벽하게 제압하진 못했다. 오브레임은 최근 대회에서 피터 아츠마저 제압하는 등 K-1 파이터들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오랜 기간 아츠와 함께 K-1에 몸을 담고 있는 본야스키는 아츠가 패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아츠는 훌륭한 파이터다. 인간적으로도 그를 존경한다. 그가 K-1에 많은 공헌을 한 것은 나에게도 득이 됐다. 그러나 K-1을 처음 본 사람들이 아츠가 걸어온 17년 K-1 인생은 몰라주고, 오브레임과의 경기만으로 판단할까봐 걱정이다"라는 것이 본야스키의 말.

오브레임과 본야스키는 'K-1 월드 그랑프리 2009 파이널 8' 대회에서 8강 2경기, 4경기에 각각 출전한다. 블록이 다른 이상 둘은 결승전에 오르지 않고는 맞붙을 수 없다. 오브레임은 8강에서 에베르톤 테세이라와 맞붙는다. 4강에 오를 경우 바다 하리와의 경기가 점쳐지고 있다.

한편 본야스키는 바다 하리를 피해 다른 블록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본야스키는 "하리를 피한 것은 당연하다. 첫 경기부터 힘든 경기를 펼칠 이유가 없다. 원매치라면 하리를 선택했겠지만,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이기 때문에 확실히 이길 수 있는 상대를 선택하는 것이 옳다"라고 전했다.

K-1 월드 그랑프리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본야스키는 "나 뿐만 아니라 모두가 우승을 넘보고 있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며 "정상을 목표로 필사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는 당당하게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 K-1 월드 그랑프리 2009 파이널 8
2009년 12월 5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
[토너먼트 8강] 바다 하리 vs. 루슬란 카라예프
[토너먼트 8강] 알리스타 오브레임 vs. 에베르톤 테세이라
[토너먼트 8강] 세미 슐트 vs. 제롬 르 밴너
[토너먼트 8강] 레미 본야스키 vs. 에롤 짐머맨
[리저브매치] 다니엘 기타 vs. 하리드 디 파우스트
[리저브매치] 피터 아츠 vs. 구칸 사키
[슈퍼파이트] 타이론 스퐁 vs. 쿄타로
[오프닝매치] 얀 소우쿱 vs. 다카하키 츠토무
[오프닝매치] 사무카와 케이치 vs. 카지와라 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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