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도르는 6일 미국 시카고에서 치러진 '스트라이크포스 20' 기자회견에서 "나는 한 번도 스스로 특별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단지 나의 테크닉과 기술을 보여주기 위해 링에 오른다"라며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경기를 끝내고 싶다"라고 밝혔다.
오랜 기간 헤비급 세계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표도르는 지난 8월 스트라이크포스와 세 경기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월 '어플릭션 2' 대회에서 안드레이 알롭스키를 격침시킨 표도르는 약 10개월 만에 세계의 팬들에게 또 한 번 자신의 실력을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표도르는 이번 경기에서 27연승에 도전한다.
내년 스트라이크포스에서 두 경기를 더 치르는 표도르는 차후 다른 단체로 이적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내년에 두 경기를 더 치른 뒤에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아마 또 다른 계약을 할 것 같다"라는 것이 표도르의 말.
표도르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내년 초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보유하고 있는 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만약 오브레임이 복귀를 하지 못하면 이번 대회에서 치러지는 표도르-로저스 승자와 파브리시오 베우둠-안토니오 실바의 경기 승자가 타이틀매치를 펼친다.
한편 최강의 상대를 맞이한 로저스는 "나는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다. 당장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며 큰소리 쳤다.
'스트라이크포스 20' 대회는 오는 8일 오전 11시부터 케이블채널 SBS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된다.
■ 스트라이크포스 새터데이 파이트 나이트
11월 8일 미국 시카고 시어스 센터 아레나
예멜리야넨코 표도르 vs. 브렛 로저스
제이크 쉴즈 vs. 제이슨 밀러
게가르 무사시 vs. 라모 티에리 소쿠주
파브리시오 베우둠 vs. 안토니오 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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