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최근 거행된 표도르의 결혼, 그리고 도전자로 평가 받는 브렛 로저스의 심경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이 오갔다.
표도르는 "로저스는 매우 강한 선수라고 알고 있다. 큰 변화는 없다. 평소 하던 대로 준비했다"며 차분하게 말했다.
로저스 역시 "3개월간 표도르를 연구해왔고, 표도르를 잘 안다고 생각한다. 침착하게 그를 쓰러뜨리는 순간을 기다릴 것이다. 그라운드 기술도 이전보다 나아졌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오는 8일(한국시각) 미국 시카고 시어스 센터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트라이크포스 20'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다.
데뷔 이후 전 경기를 링에서만 싸워온 표도르는 "경기장이 철망이라고 해서 훈련 메뉴가 크게 바뀌지는 않았다. 나의 테크닉은 장소가 바뀐다고 변하지는 않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로저스의 생각은 달랐다. 엘리트XC, 스트라이크포스 등 철망에서 경기를 해온 그는 "철망과 링은 다르다. 링에서 하던 것처럼 철망에서 한다면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표도르가 철망 경험이 없다는 것을 이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번 대결을 앞두고 표도르가 결혼을 한 사실에 대해 로저스는 "첫 결혼도 아니기 때문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그는 파이터이므로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을 것"이라며 개의치 않는다는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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