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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동료의 충고 "크로캅은 그만뒀어야 했다"

[엠파이트] 2009년 10월 12일(월) 오후 03:16
미르코 크로캅(35, 크로아티아)의 옛 동료인 파브리시오 베우둠(32, 브라질)이 최근 UFC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크로캅에 대해 "그는 이미 그만 뒀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주짓수 세계챔피언 출신인 베우둠은 지난 2004년 '팀 크로캅'에 합류해 한 동안 함께 훈련한 바 있다. 베우둠은 크로캅에게 주짓수를 가르쳐 준 한편, 그의 날카로운 타격을 배워 화제가 되기도 했다. 베우둠은 이후 2007년 슈트복스로 이적했다.

크로캅이 프라이드 시절 정상에 등극하는 모습, 그리고 최근 UFC에서 패배한 모습을 본 베우둠은 "크로캅은 프라이드 시절 이미 자신이 원하던 것을 다 이뤘다. 왼발 킥으로 유명해졌고, 경제적으로 안정을 찾았다. 고국에서는 영웅이 됐다. 그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그만 두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크로캅은 2007년 UFC로 이적한 후 2승 3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하락세는 뚜렷했다. 과거와 스타일의 변화가 거의 없었고, 전광석화 같던 하이킥은 예전 같지 않았다. 최근에는 신예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베우둠은 "모든 선수들이 랜디 커투어 처럼 46세까지 싸울 수 없다. 그는 예외다. 파이터에게는 반드시 쉬어야 할 시기가 필요하다. 그는 지금 휴식이 필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한편, 크로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당장은 그만 둘 수 없다. UFC에서 최소 두 번의 경기는 더 가질 것"이라고 은퇴설을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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