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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오든 '모처럼 이름값'…포틀랜드, 시카고 완파

[마이데일리] 2009년 11월 24일(화) 오후 03:55
[마이데일리 = 박세운 기자] 2007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입단해 차세대 센터로 주목받았던 그렉 오든(21·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이 모처럼 이름값을 했다.

포틀랜드는 24일(한국시간) 오레곤주 포틀랜드 로즈가든에서 열린 2009-2010 정규시즌 시카고 불스와의 홈경기에서 24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한 오든을 앞세워 122-98 대승을 거뒀다. 올시즌 개인최다이자 개인통산 최다득점 타이기록. 야투 8개를 던져 7개를 성공시켰고 자유투 12개 중 10개를 집어넣는 집중력을 자랑했다.

오든은 무릎수술로 인해 프로 첫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지난 시즌 공식 데뷔했으나 61경기에 출전, 평균 8.9점, 7.0리바운드로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올시즌 평균 11.3점, 8.4리바운드, 2.3블록슛을 기록하며 한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야투성공률은 64.0%로 리그 최정상급이고 지난 시즌 63.7%에 불과했던 자유투성공률은 79.1%로 급상승했다.

오든의 고질적인 문제점은 파울관리가 미숙하다는 것이다. 올시즌에도 파울트러블에 걸린 경기가 많아 출전시간은 평균 25분이 채 되지 않는다. 이에 네이트 맥밀란 감독은 오든이 파울트러블에 걸려도 종종 교체를 하지않고 스스로 적응해나가도록 배려하고 있다. 그가 극복해야할 가장 큰 과제다.

포틀랜드는 이날 승리로 11승5패째를 기록한 포틀랜드는 시카고는 3연패에 빠지며 5할승률 아래(6승7패)로 떨어졌다.

한편,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4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팀 던컨을 앞세워 밀워키 벅스를 112-98로 제압했다. LA 클리퍼스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3연패 수렁에 빠뜨리며 91-87로 승리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새크라멘토 킹스를 116-105로 눌렀다.

(박세운 기자 sh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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