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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生농구] 징계풀린 김승현, 오리온스의 희망을 쏘다!

[스포츠코리아] 2009년 11월 07일(토) 오후 08:26
(전주=스포츠코리아)

최고의 포인트가드 김승현과 최고의 테크니션 전태풍의 맞대결은 무승부!



지난 여름 오리온스와의 이면계약 사실이 드러나면서 18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최근 이사회를 통해 9경기로 징계가 감면처분 받은 오리온스 김승현이 코트에 복귀했습니다.




KBL의 전격적인 징계 반감에 따라 9경기 만에 코트로 복귀한 김승현은 경기자에 들어서는 모습에서 긴장감이 팽팽합니다.



경기전 기자회견을 가진 김승현은 그는 "본의 아니게 이번 일로 인해 관계자 및 팬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농구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를 했다. 팬들에게 누를 끼친 데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차분하게 자신의 심경을 밝혔습니다.



3쿼터 막판 전태풍이 김승현의 3점슛을 블록한 후 곧바로 단독 속공을 시도하자 김승현이 악착같이 따라와 레이업을 시도하기 직전 공을 밖으로 쳐내는 장면. 김승현과 전태풍의 새로운 라이벌 구도!



김승현이 전태풍에게 전혀 밀리지 않으며 오히려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며 과감하게 돌파를 시도합니다.



때로는 전태풍의 공격적인 드리블을 미리 차단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는데요. 프로농구의 새로운 태풍으로 주목받는 귀화 혼혈선수 1순위 전태풍과 이제 막 복귀한 김승현의 포인트가드 맞대결이 관심을 끌었습니다.



출장정치처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위력적인 패스를 하는 김승현. 눈이 뒤에도 달렸다는 말처럼 패스를 보지도 않고 동료에게 정확하게 어시스트를 합니다.



김승현은 오랜 공백 탓인지 경기감각 저하가 눈에 띄었습니다. 하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자신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이날 선발 출장한 김승현은 체력적인 어려움도 크게 느끼지 않은 채 코트 위를 종횡무진하며 큰 활약을 펼쳤다. 김승현이 복귀전을 펼친 오리온스는 골밑에서 약점을 극복하지 못해 패했고 김승현은 이날 33분간 뛰며 9득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오리온스가 약체로 분류되는 관계로 김승현이 경기를 풀어가는 데 어려움이 산적해 있는데요, 과연 김승현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네임 밸류를 가지고 있는 선수들과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갈까요? 어쨌든 올 시즌 첫 발을 내딛은 김승현은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김민성 기자/news@photor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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