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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태솔, 흥국생명 리그 2연패 '희망봉'

[마이데일리] 2009년 11월 06일(금) 오전 07:58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지난 시즌 우승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개막전서 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닉스에게 덜미를 잡혔다. 그렇지만 한 가지 가능성은 확인했다. 바로 태솔(센터)의 복귀다.

태솔은 1일 도로공사와의 경기서 주전 센터로 출전해 3득점과 블로킹 1개를 기록했다. 겉으로 보이는 성적은 좋지 않지만 3년 만에 주전으로 복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2006-2007 V리그에서 11경기를 출전한 이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어깨 수술을 한 태솔은 지난 시즌에는 3경기에 나서는데 그쳤다.

어창선 감독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만난 자리서 태솔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로공사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3년 만에 복귀다보니 긴장을 한 것 같다"며 "연습 경기서 블로킹과 이동 공격에서 성공률이 생각보다 좋았다. 앞으로 경기에 적응하면 잘할 것이다. 기대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민정(센터)은 무릎 수술 이후 재활로 인해 1라운드서 백업 멤버로 출전한다. 그러면서 태솔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김혜진과 함께 팀의 센터 라인을 안정시켜야 한다. 192cm 장신 센터 김지애가 있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주전으로 복귀한 태솔. 본인에게 꾸준한 경기 출전이 필요하지만 2주 간의 공백이 아쉽기만 하다. "오랜만에 뛰는 거라서 아직 모르겠다. 꾸준히 뛰었으면 좋았을 건데 중간에 2주 공백이 아쉽다"며 "하지만 재활 기간이 길었다. 복귀를 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좋다. 팀에 보탬이 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도로공사와의 경기서 오랜만에 주전으로 복귀한 태솔(가운데). 사진제공 = 흥국생명 구단]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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