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오리온스의 김남기 감독이 5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T&G와 홈경기에서 81-84로 패한 뒤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리온스는 한때 13점까지 앞섰지만 3쿼터 막판 동점을 허용했으며 4쿼터에서 이상준에게 결정적인 3점슛 3방을 얻어맞고 라샤드 벨의 득점을 막지 못하며 석패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 감독은 "선수들이 지쳤고 어이없는 실책이 이어지는 등 집중력도 흐트러졌다. 김병철, 정훈, 오용준이 교체 투입돼 한두 방을 해주길 기대했는데 잘 풀리지 않았다. 이상준에게 3점슛 3방을 얻어맞은 것이 컸다"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2라운드부터 징계가 해제돼 복귀하는 김승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승현은 구단과 이면계약 파문으로 18경기 출전정지를 받았으나 징계가 완화돼 오는 7일 전주 KCC와 원정경기를 통해 코트에 복귀한다.
김 감독은 "KT&G전에서 승리를 거둬 승현이가 왔을 때 편안하게 하려 했는데 아쉽다. 그래도 승현이가 온다면 안정적인 경기를 할 것이다. 승현이는 허버트 힐을 비롯해 허일영, 김강선에게 더 많은 찬스를 만들어 줄 것이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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