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희섭은 3억5천으로 회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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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우승팀 KIA가 다음 주 본격적인 연봉협상에 들어간다. 25일 사이판으로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여행을 떠난 KIA 선수단은 오는 28일 귀국한다. KIA는 30일부터 선수들과 개별 접촉해 내년 시즌 연봉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KIA는 최근 내년 재계약 대상자들에 대한 연봉산정 작업을 완료했다. 올시즌 연봉고과점수와 한국시리즈 우승 프리미엄 등을 종합해 구단의 안을 마련한 것이다. 이 자료를 가지고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초미의 관심사는 역시 최희섭과 김상현의 연봉이다.
KIA 윤기두 운영팀장은 "두 선수의 경우 외부에서 퍼센티지(%)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나름대로 연봉산정작업을 진행하면서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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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은 메이저리그 출신이다. 국내 복귀 3시즌 만에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쳐보였다. 역시 국내에서 최희섭과 비교할 만한 선수는 찾아보기 힘들다. 윤 팀장은 "두 선수 모두 전례가 없는 케이스다.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나름대로 세운 내부 원칙에 맞추고 운영의 묘를 살려 연봉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일단 KIA는 2009년 연봉 5200만원인 김상현에 대해 역대 타자 최고 인상률을 적용시킨다는 방침이다. 타자 부문 역대 최고 인상률은 200%로 가장 최근엔 두산 김현수가 2009시즌 기록했다. 투수는 2007시즌 한화 류현진이 기록한 400%가 기록이다. 결국 김상현은 2010년 연봉으로 최소 1억5600만원을 확보했다는 뜻이다.
최희섭의 경우 최소한 올해 삭감된 연봉만큼은 보전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희섭은 지난해 연봉 3억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이 깎인 2억원을 올시즌 연봉으로 받았다. 즉 내년 연봉이 3억5000만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우승 여행 이후 최희섭과 김상현의 연봉 협상이 어떻게 전개될지 비상한 관심을 끌 전망이다.
<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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