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장성호(32)가 1일 프리에이전트(FA) 신청서를 구단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장성호는 3일부터 12일까지 전 소속팀 KIA와 우선 협상을 벌이고, 이후에는 KIA를 제외한 7개 구단 및 해외 구단과 협상이 가능해진다.
당초 KIA는 장성호가 FA 신청을 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었다. 올해 8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 홈런 7개에 그쳤기 때문에 "FA 권리 행사를 미루지 않겠느냐"고 관측했다. 또 장성호의 올해 연봉(5억 5000만원)이 상당히 높아 그를 데려가려는 다른 구단이 부담을 느낄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국내 다른 팀이 장성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보상금으로 24억7500만원 또는 16억 5000만원+보상 선수 1명을 KIA에 줘야 한다.
장성호는 1일부터 시작된 팀의 남해 캠프에 참가하지 않았고 14일 한·일 챔피언결정전에도 불참한다. 장성호는 2005년 4년간 최대 42억원에 FA 계약을 한 뒤 올 시즌 뒤 재자격을 얻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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