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는 오는 11월14일 일본 나가사키에서 일본시리즈 우승팀(니혼햄 VS 요미우리)과 한일 챔프전 단판승부를 갖게 된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이 군입대와 귀국 등 개인적인 문제로 빠질 전망이어서 전력약화가 우려된다. 첫 챔프전에서의 필승전략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우선 용병투수들인 아킬리노 로페즈와 릭 구톰슨이 출국과 함께 챔프전 불참이 확정됐다. 이들은 사실상 팀의 원투펀치로 활약해온 만큼 아쉬운 공백이다. 특히 로페즈는 한국시리즈 2승을 거둔 철완으로 챔프전 선발등판 후보였으나 출격이 무산됐다.
여기에 지난 해 8월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로 병역혜택을 받은 윤석민, 이용규, 한기주가 11월초 나란히 군에 입대하게 된다.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병역특례 혜택을 받는다. 이용규는 톱타자 후보이고, 윤석민은 용병투수들의 공백을 메울 유일한 토종 에이스이지만 빠지게 됐다. 이들은 시기적으로 11월에 입대할 수밖에 없어 아쉬운 공백이다.
이로인해 KIA는 주력투수 3명이 빠진채로 챔프전에 임하게 된다. 현재 선발등판이 가능한 투수는 좌완 양현종이 유일하다. 니혼햄과 요미우리에 왼손타자가 많기 때문에 양현종이 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양현종에 이어 곽정철 손영민 유동훈 등이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력약화가 불보듯 뻔해 승리를 거둘 수 있을 지 우려된다. 니혼햄이나 요미우리는 투타에 걸쳐 리그 최강의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요미우리 4번타자인 알렉스 라미레스는 챔프전 출전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KIA는 힘겨운 경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계투작전과 최희섭 김상현의 CK포로 승부를 내야될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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